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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캐나다 회사에서 레이오프 당한 썰.. 벌써 6개월전이라니!

내 블로그 글을 이 썰로 처음 시작하게 되다니..

 

우선 빠른 내 소개를 하자면,

현재는 캐나다 섬에 살고있고

약 4개월전까지만 해도 대도시 토론토에서 살고 있었다.

사진은 예쁜 여름의 토론토 모습 :)

 

고연봉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회사에서

괜찮은 직책으로 일하고 있었고

(스트레스는 많았음..)

 

2024년 6월 10일,

아침 10시쯤 갑자기 HR팀과,

얼굴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상사와,

1년 가까이 일하면서 단 한번도!

진행하지 않았던 In-person(대면) 미팅이 있다고

이메일이 왔다. 

 

커피를 잘 안마시는 나도 피곤에 찌들게 만든 회사 (심한말)

 

우리 팀 약 10명이 모두 포함된 미팅이었고,

미팅 날짜는 무려 다음날......하핳..

 

'아,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코워커들이랑 얘기 나누면서

"아무래도 우리팀 레이오프 될 듯.."

이라며 나는 거의 95%를 확신했으나,

몇몇은 "설마 아닐껄" 하는 눈치로

그날 다들 조용하게 업무를 이어갔다..

 

드디어 대망의

다.음.날!

 

나는 거의 95%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침 출근하자마자 급하게 진행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를 마무리 (이놈의 책임감..한국인 특징..)

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내두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10시가 됐고,

HR팀 전체 멤버가 아주 침울한 얼굴을 하고

ㅋㅋㅋㅋ

미팅을 하기로 한 오피스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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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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