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이모섬에서 렌트한 차를 끌고,
첫번째로 도착한 도착지는
MacMillan Provincial Park
나나이모에서 약 30분걸리고,
울창한 숲과 높은 나무들로
그야말로 멋드러진 공원이다.
비가와서 땅이 약간 젖어있었지만,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무엇보다 나는 이런 울창한 숲과 나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짧은 산책 코스로 너무 좋았던 곳이다.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인데,
물론 파노라마로 촬영한 사진이긴 하지만
진짜 입 떡 벌어지게 높았다.
자연의 신비로움이란..
(캐나다 살면서 느끼는 점 + 좋은 점)
짧은 하이킹을 마치고 Taylor River로 향했다.
공원에서 약 50분정도 걸리는 곳이다.
여기는 남자친구가 젤 좋아했던 곳인데,
이 날 비도오고 날씨도 꽤 쌀쌀했는데
수영하고 싶다고 난리를 쳤다 ㅋㅋ
물이 너무 깨끗하고 투명해서
한여름에 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약간 튜브타고 둥둥..그런..
보정 1도 없는 색깔 맞냐고!
지금은 근처 섬에서 살고 있으니
여름이 오면 꼭! 다시 가야겠다.
그렇게 1시간 정도를 더 달리고 달려
오후 5시쯤에 예약한 리조트에 도착했다.
우리가 2박 3일동안 묵을 리조트는 이 곳!
2박3일 비용은 약 $400정도 냈고
(Credit $80정도 적용한 금액)
VIP 혜택으로 레스토랑 이용이 가능한
크레딧도 $45정도 받았다.
숙소를 정할때 딱히 제약사항은 없었지만
뷰가 좋은 곳? 정도가 1순위었다.
후기도 9점 이상으로 아주 좋은 곳이었고,
따뜻한 온수풀도 있고 수영장도 있었다.
(우린 사용하진 않음)
우리선에서는 나름 고가의 리조트였는데,
사실 여기보다 더더 비싸고 좋은 곳도 많았음..!
미친듯한 파도가 치는 이곳 Tofino..
(정확한 위치는 Ucuelet)
왜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날씨가 구렸지만
그래도 탁 트인 바다뷰가 너무 좋았음.
숙소 발코니 뷰!
비가 조금 그쳤을때 찍은건데,
저렴한 방이라 바다는 안보이지만ㅋㅋ
그래도 바로 앞에 나무가 울창하게 있으니
너무 좋았다.
파도 소리도 들리고,
소음도 전혀 없으니
더더욱 만족했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은 화장실!
우선 화장실이 방보다 더 컸고,
넓은 욕조와 뭔가 자연속에서 씻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샤워부스
그리고 이 곳은 자연보호에 굉장히
민감하기도 하고 노력을 하는 곳이라,
모든 어메니티가 다 Organic이고
자연친화적인 제품들이었다.
침대도 폭신하고 베개도 편하고
아주 꿀잠 잤음..!
여튼 토피노쪽 여행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리조트 추천하고 싶다.
우리는 딱히 관심 없어서 온수풀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아기들이랑 같이오거나
부모님 모시고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다음 포스팅에선 토피노 여행중에 만난
내 인생 맛집을 가져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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